익명
재회톡톡
2년전
 92
차고 차인게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는데...
전남자친구랑 상황이별을 했어요. 다시 붙을 가능성은 없어보이구요..
전남자친구가 연애를 하면서 지금껏 항상 만났던 여자친구에게 다 맞춰주었고 마지막에는 전남친이 차인 입장이였는데, 저와의 연애에 있어서도 물론 잘 맞춰줬지만 내가 차인 입장이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전남친에게 헤어지고 5일만에 전화했을 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며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 "오빠 지금까지 여자친구들한테 다 차였었다며.. 오빠가 찬 사람은 나 밖에 없네?" 하니까 그냥 웃으면서 "그렇지.. 다 차였었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와,, 내가 진짜 별로였나봐 ㅋㅋㅋ " 하니까 "뭘 별로야~" 하고 그냥 넘기더라두요. 이 당시엔 그래도 헤어진 후 오랜만에 전화라 그런지 전남친이 사귈 때처럼 대했고 이 이후에 제가 긍정적인 신호라 생각해 잡으러 갔더니 완전히 마음 정리를 했다며 만나주지 않았고 지금 현재는 끝난 상황이에요.
전남친과 만남을 가진 여자 중 저만 차였다는걸 다시 떠올리니 왜 제 자신이 초라해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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