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어느덧 한달하고 삼주에요..
눈팅만 하다가 그냥 말할곳 없어서 길게길게 제 얘기를 적었었는데 로그인 유지를 안한탓일까, 올리지도 못하고 다른글을 적네요.
나중에 또 갑갑하고 마음 안좋을때 올려볼게요 제 얘기ㅎㅎ
뭐.. 사람마다 성격도 있고 성향도 달라 직접물어보지 않는한 모르는 거라지만..
그래도 궁금해요..

상대방이 이별을 택했고, 사유는 상황이별이에요.
1년 반정도 사귀었고..
몇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꿈을 이루고나면 데리러 올거냐는 말에 노력해볼게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후 지금까지 저도 그사람도 연락한번 안해본 상태에요..

요정도가 간략한 제 상황..
궁금한건 이거에요.
상대방이 카톡프사, 배사 전부 바꾸고, 인스타에 함께 찍은 사진을 내리고, 바이오에 남긴 제 이니셜도 내렸어요. 이 모든건 일주일동안 이루어졌구요..
그래서 사실 인스타 언팔및 차단, 카톡 차단 혹은 숨김 다 각오했는데,
그것만큼은 하지않더라구요.
저와함께 있는 단톡방(3~4개정도되는데 제가 하나만빼고 먼저 헤어진날 나갔어요) 마지막 한개만 남겨두고있었는데, 그것도 한 한달만에 나가더라구요. 이때도 차단각오했는데 안했어요, 그사람이.
그래서 인스타 염탐을 하는데, 제일 마지막으로 본 근황에까지 반지(오른쪽에 끼웠지만..), 제가 선물한 목걸이, 저와 함께 맞춘 신발을 그대로 하고있더라구요.

기다리는 입장에서 의미부여는 저에게 희망고문일 뿐이라 상처를 낼뿐이고,
또 의미부여 의미없는거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궁금해요..
솔직히 저라면 다 차단하고, 그 물건들 쳐다도 안볼거 같고..(그게 그사람이 싫든 아니든, 헤어지기로 마음먹었다면..) 아무리 제가 마지막 통화에 반지도 목걸이도 빼지말라고 했다지만.. 헤어진마당인데 그걸 신경이나 쓸까요.. 실제로 제 전남친들도 다 차단하고 커플템들 다 빼던데.. 그래서 궁금했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