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받아서 사귀던 상대 여자가 갑자기 자기 상황 안좋다고 헤어지자 통보하길래
학업 스트레스도 있고 여러문제가 있긴했어요
제가 통보는 아니지않냐 만나서 얘기하자고 한번 잡아봤는데
그냥 끝내자해서 알겠다하고 더 안잡고 헤어졌습니다

근데 다음날 저 소개해준 애랑 만나서 대화좀 했는데
사실 헤어지자한 이유가 자기 스트레스도 좀 있었는데 그냥 갑자기 연락하기 귀찮아서 좀 안읽다보니 12시간 지나있어서 헤어지자 한거라합니다 좀 충동적이죠
그리고 소개해준 애한테 제가 자기에 대해서 무슨말 하는지 좀 알아와달라 라고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전 이거 듣고 순간 정털려서 커플앱 다 끊어버리고 카톡프로필에 올려놨던거 얘랑 관련된거 다 내리고 전 평소처럼 지냈습니다 사귀기전 사귄 후랑 별 다를바 없이

그리고 다음날부터 얘가 후폭풍이 온건지 뭔지 갑자기 sns 스토리에 이별노래 올렸다 지우고 또 피드 올리더니 "쪼금 보고싶고 쪼금 그립다" 이렇게 적어서 같이 올리고 스토리엔 속상하다 속상해 올리면서 또 이별노래 올렸다 지우고 그 다음 피드로 "복잡+복잡=멘붕" 이러더라구요

왜 자기가 차놓고 힘든티내는걸까요?
저보고 연락달라는건가요?
이러는거 보니깐 연락한번 왔음 좋겠다 이 생각 드네요

연락 오게하려면 그냥 제가 지금처럼 계속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미련 남은척 이별노래 프뮤라도 올려볼까요
제가 먼저 하는건 아닌거같아 괜히
하면 자존심만 채워주는꼴 될 거 같고 공은 찬 사람이 주워 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