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128
이것도 인연인가요??
이별한지 두달이 넘어가고 오늘 오랜만에 전여친의 차를 봣어요
회사도 다르고 퇴근시간도 달라서 마추칠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수요일은 다른날보다 30분 일찍 끝나서 퇴근하고 운전해서 집에 가는데
집에 거의 다와갈때 낯이 익는 차가 보이더라고요
전여친이랑 집이 가까워요 걸어서 5분거리..
평소에 저는 집에만 있기도 하고 전여친 집 방향근처엔 잘안가요
근데 오늘 퇴근길에 전여친의 차와 같은 차종의 차를 봤는데
순간 전여친일꺼란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래서 번호판을 본순간..
저는 편안해지고 안정되었던 심장이 급하게 요동치더라고요..
아..전여친을 잊지 못했구나..잊으려고 노력중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던거예요.. 그전까지는 이제 그만 정리하자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혼자하는 사랑은 죽어도 하기 싫어서요..
이번달까지 기다려보고 연락이 안오면 사진첩 정리하고 전여친을 잊으려고 전화, 카톡 차단하려 했었거든요..
직접 얼굴을 본것도 아니고 전여친의 차를 봣는데도 심장이 빠르게 뛸줄은
꿈에도 몰랐네요..더..심란해졌어요
사실 신점을 여러군데서 봤는데 재회가 되고 이번달에 연락이 올꺼라고 공수를 주셨어요
부정공수도 있어서 재회가 될거란 기대를 하고 싶어도 헷갈리더라고요
어제밤 속으로 빌었어요 제가 미신은 잘 안믿지만
제가 신당에서 초발원한게 있어서
빌었었어요

" 만약 재회가 된다면 징조를 보여달라고 "

근데 거짓말처럼..평소에 보기도 힘든 전여친의 차를 오늘 퇴근길에 보게 되었어요 이것도 인연이라고 봐도 되는거겠죠??..
이별후 두달만에 보니 기분은 좋더라고요..
사실 제가 감이 살짝 있어요 좋은일 보다 불안감이 더 정확히 맞아떨어지지만
좋은일있을때는 그냥 갑자기 기분이 좋더라고요
오늘 일하면서 일은 힘든데 그냥 뭣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분이 좋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동생한테
" 뭣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분이 좋다 " 라고 했었어요
진짜 거짓말안하고 사실입니다.
재회를 바라고는 있지만
걱정도 들어요..두달이란 시간동안 아무소식도 못들어서 그런지
연애했을때 행복이 없어져서..다시 만나도 그때처럼 행복하게 연애할수
있을까 걱정도 드네요
0
 1
0
  1. 2년전
    그 긍정적인 예감이 맞아떨어졌으면 좋겠네요ㅎㅎ 저는 한번도 전연인의 모습이나 차 같은거 본적도 없어요 헤어지고 나서 단 한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