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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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 저랑 있었던 일들 다 말하고 다닌대요
저랑 사귀면서 있었던 일들이나 싸웠던 문제들, 심지어 잠자리까지 전남친 친구들한테 다 말했다고 지인한테 들었어요
그 지인이 전남친 친구들 무리중 한명인데 저랑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서 연락 종종하거든요
저희가 다 두루두루 친하고 전남친을 그 친구한테서 애초에 소개 받았던거라 친구들끼리도 엮여있는데
아무튼 저 소리 듣자마자 화가나서 전남친한테 당장 전화할뻔 했거든요ㅜㅜ
친구는 말리더라구요 어차피 헤어진 사이고 안볼 사인데 왜 굳이 일을 키우려고 하냐고...
그것도 맞는 소리라 하고 싶어도 못하는중인데 이대로 넘어가기에는 너무 화가나고 어떻게 소문이 부풀려질지 모르잖아요
그 친구는 자세하게 말은 안해주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화날줄 몰랐나봐요;
아무튼 말 안하고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답답한데 전남친한테 전화해서 말을 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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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라면 바로 전화해서 쌍욕박음; 미친거 아니냐고 어디다 주둥이를 나불대냐고
  2. 와 진심 저 그러고 싶어요 지금ㅡㅡ 지를까요?
  3. 네 하세요 재회할거 아니면 어차피 안볼 사이는 맞으니까 걍 남한테 하듯이 지르는게 속편할듯
  4. 어유 그렇게 말해주시니 바로 지르고 싶네요ㅋㅋㅋ 다짜고짜 뭐라해버릴까요?? 그러고 싶은데
  5. 그 친구는 무슨 좋은 소리를 들으려고 그 말을 전달했는지도 웃기네요ㅋㅋ 딱 들었을때 상대방이 화가 날거란 생각은 못했던건지,,,
  6. 그런거 같아요 그냥 일상얘기 주고 받는것처럼 "야 니 전남친 애들한테 ~~~이런거 떠벌리고 다니던데?" 하면서 말하더라구요
  7. 그래도 말을 해줘서 알았긴한데 제가 쓰니 친구였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차단박았을듯; 그 전남친도 친구가 쓰니랑 연락 계속 하는지 몰랐던거에요? 어떻게 대놓고 말을 할 생각을 하지?ㅋㅋㅋ
  8. 생각해보니 그것도 맞는말이긴하네요... 근데 제 전남친이랑 그 친구가 저랑 친한것 보다 더 친하긴 해요
    저는 드문드문 연락하지만 친구는 전남친이랑 베프 수준으로 연락 자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