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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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발짝 양보가 어려울까요?ㅜ
평소 친구들이랑 있을때는 제가 한발짝 양보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뭘 고르든, 하고싶은거든 무엇이든요
근데 이상하게도 남친이랑만 있으면 제가 하고 싶은걸 하고 싶고
남친이 싫다고 하면 괜히 심술부리고 싶고 그러더라구요
그전에는 이런 응석을 전전남친이 받아줬었는데
이번 전남친은 애처럼 응석부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해서 많이 서운했었어요ㅜ
그 서운한 감정을 제 멋대로 풀어달라고 떼쓰니까 전남친이 지쳐하더라구요
거기서 느꼈어요
아 내가 이러면 안되겠구나...
그리고 변하려고 노력했지만 사람 쉽게 잘 안변하죠...
결국 전남친이 너는 안될것 같다며 헤어지자고 했어요ㅜ
저는 이 사건이 저에게 너무 크게 다가와서
앞으로 다른 사람 만나든 이 사람을 다시 만나든
상대방에게 응석부리거나 떼쓰지 말아야겠다, 배려를 해야겠다를 느꼈거든요
좀 늦게 느껴서 전남친이 떠나긴했지만
제가 이런 마음을 먹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전남친은 제가 변하려고 마음 먹고 노력을 하고자하는 상태를 믿을까요?
연락하고 싶은데 제 말을 못믿을까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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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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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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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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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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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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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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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년전
    어쩜 저랑 똑같은 연애를..... 저도 전남친이 비슷하게 저한테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