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 상대 여자

6년 연애하고 그 중 4년은 동거했어요 동거이유는 전여친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해서 제가 옆에 있어줬거든요
올해 1월 설날에 저희 본가에 부모님을 뵌 후에 갑자기 자기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아졌대요 .. 이유를 물으니 취업도 하고 자기 하고 싶은걸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그런거 다하고 나중에 생각해보자 라고 했죠
술먹으면서도 결혼은 안할거같다고 자꾸 말하다가 사정이 생겨 동거는 끝내고 각자 본가로 옮기게 되었어요

2달전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때 이유는
"나랑 오빠네 가족이랑은 안맞는거 같아 나 사실 결혼 일찍하고싶어"라고했고
제가 이후에 카톡 1번, 전화 1번, 얼굴보고 헤어지자했는데 알겠다해서 그때 보는데 너무 힘들면 연락 조금 하다가 헤어져도 괜찮다고해서 저번주까지 연락했네요
2개월동안 3번 정도 만나서 공부만 했구요 연락도 거의 제가 선톡했구요
근데 연락만 하는 사이가 저는 너무 지쳐서 저번주에 연락도 그만하자고 했네요

만나서 말해주고 싶었는데 상대가 많이 아파서 그냥 카톡으로 보냈어요
"2개월 헤어져 있는 동안 내가 너랑 안맞는 부분들 전부 찾아서 고쳤고
앞으로도 고쳐나가겠다 근데 너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것도 너를 배려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더이상 붙잡지 않고 각자 행복하게 살아가자 너무 고마워"
라고 보냈고

상대는
"오빠가 이렇게 노력하면서 이겨내니까 보기 너무 좋고 아팠던거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다행이야 내가 제일 힘들때 옆에 있어줘서 평생 못잊을거 같고 내가 오빠를 망친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좋은 기운 주는 사람만나고 행복해"

라고 해서 끝난 상태네요

재회가능성 있어보이나요?

ㅅㅈㄴㄹ ㅊㄷ 신점 한군데 봤는데 담달에 연락온다는데 이거만 믿고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