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쯤? 잘 되어 가던 구썸녀 있었습니다.
회사 입사 동기인데요. 예전에 같은 지점에서 근무하고, 지금은 서로 따른 지점에서 근무합니다.
그런데 좀 둘다 타이밍 어긋 나고...
이 구썸녀는 제가 다른 여자한테도 잘 해주는 사람이라 착각하여
구썸녀는 떠났습니다. 이후 연락도 안 하고 지냈는데요.
2, 3달 전에는 어쩌다가 한 번씩 저의 SNS 염탐 정도 하고 갔습니다.
최근에 연락 와서 자기 근황 얘기 하더군요.
그러다가 다리를 다쳐서 병가였다 출근 못 했다 이런 얘기 하덥니다.
자기 아팠던 얘기를 하덥니다.
그냥 저한테도 잘 지내냐 이런거 묻던데요.
연락 온게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얘랑 다시 잘 되고 싶어요. 놓친게 아깝긴 하더라고요.
약간 공주병도 있고 말광량이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 만나도 얘가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