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 제가 시험도 떨어지고 몸도 너무 힘들어서 전여친한테 더이상 잘해줄 자신이 없다고 헤어지자 하고 차단했었는데 지난 주말에 전여친이랑 어쩌다 만나자고 약속을 잡고 만나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썸탈때처럼 데이트 하고 왔습니다. 서로 힘들었던 점들도 얘기하고 제가 밤에 카톡으로 장문의 문자 보내니까 울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밤에 전화로 다음 주말에도 볼 수 있냐 해서 이번주 주말에 또 보기로 했어요 근데 전여친 친구들 말로는 저한테 이제 마음 접었다고 흔들리지 않고 친구로 지내겠다고 했는데 진짜 전여친 심리를 잘 모르겠어요.. 원래 외로움 많이 타고 감정적인데 사람 마음은 모르는걸까요? 아니면 친구들한테 말한게 진심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