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헤어지고 4개월이 넘었네요
첫사랑이고 너무너무 좋아했고 애착을 크게 가졌었어요
열흘전만 해도 재회주파수 켜놓고 타로보고 그랬어요
근데 지금은 이상할정도로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ㅋㅋ
한달반만에 새여자가 생겼길래 배신감과 분노가 정말 컸는데
지금은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도 들고... 주변에 새로운 인연들도
(인간적으로)마음에 들기도 하니까 더 그런거 같네요
1월에 점사비용으로만 20을 썼는데 어떤분이 그거 자기 자신에게 쓰라는 글 보고 나서부터는 안봤거든요 그냥 공수만 기다리려고.
근데 1월 2월 3월 공수 다 나가리 되니까 뭐... 역시 시간이 약인걸까요?ㅋㅋㅋ 더 긴 공수도 주셨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사귀는 동안에는 추억 하나하나 다 기억하려고 하고 너무 소중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기억이 정말 안나요 ㅋㅋㅋㅋㅋ 그때의 감정이 기억이 안난다고 해야하나... 참 허무하기도 하고~ 그래도 사람보는 눈이 좀 키워진거 같고, 나도 몰랐던 나를 알게 해줘서 고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