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때 저는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하거든요
기념일도 잘 챙기고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싸운적도 손에 꼽을만큼 정말 잘해줬었고 전남친도 저만큼 잘하준 사람 없다고도 했었고
여태 싸우면서 이렇게 안싸운적은 처음이라고까지 했으면서 전여친 못잊고 연락하다가 결국 갈아타버렸네요
저는 소름이었던게 전여친이랑 연락하는 그 순간에도 저한테는 엄청 자상했고 저만큼 잘해줬었고 애정표현도 넘쳐났는데 갑자기 마음 식었다더니 개뚱딴지 같은 소리 하면서 헤어지자는거에요
그리고 다음날 올라온게 전여친이랑 찍은 프사더라구요;
생각이란게 있으면 시간좀 지나고 올리던가 하지 보자마자 빡돌아서 이럴려고 나보고 헤어지자 한거냐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욕이란 욕은 다 했네요ㅋㅋ
저는 제가 이렇게 욕쟁이일지 몰랐어요..ㅎ
저보고 미안하다면서 사실은 이랬다고 술술 불더라구요 숨기려면 끝까지 숨기지 왜 사람 더 힘들게 만드냐 왜 너만 행복한거냐며 거의 뭐 퍼붓다시피 쏘아붙였어요
돌아오는 답변은 결국 없더라구요^^ 차단을 한건지 아직도 안읽십 상태이고 둘은 아직도 잘 사귀고 있고 저만 매일매일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네요
정말 후회 없이 잘해줬고 미련 없을 만큼 표현도 넘치게 했는데 왜 헤어지고 힘든건 절까요
왜 그 ㅅㄲ는 행복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