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 됐는데 아직도 헤어질 당시가 충격적으로 다가와요,,,,
전남친이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 제일 안맞다고ㅠㅠㅠㅠ 너랑 나랑은 너무 다르고 이렇게 까지 싸운 사람은 제가 처음이래요오오,,,,
저 얘기 듣고 머리 한대 띠이이잉 하게 맞은 느낌이었어요ㅠㅠㅠ 바로 눈물샘 폭발,,,,
제가 21살이고 전남친이 27살인데 전 아직 학생이고 전남친은 직장인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서로 연애하는 가치관이라 해야하나? 그런게 너무 틀려서 사귀는 내내 힘들었었어요,,,
저는 전남친이랑 하루종일 연락하고 싶고 자주 보고 싶은데 전남친은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고 연락도 제일 안될때가 3-4시간은 기본이고ㅠㅠ
연애한다는 느낌 보다는 제가 기다려야 할 시간이 더 많더라구요 정말 지치고 힘들었던 날들 연속이었는데,,,,
그래도 전남친이 저를 위로해 주고, 제 얘기 다 들어주는것만 해도 위로를 받고 꿋꿋이 버텼는데 어느순간 그것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냥 저랑 맞는 사람 찾아서 만나래요,,,, 제발이란 단어까지 썼어요ㅠㅠㅠ
이대로 헤어지긴 힘들거 같아서 연락도 계속 해봤는데 다 받지 않구요
일주일동안은 완전 폐인처럼 살다가 그나마 초반보다는 덜 힘들게 살아가고 있네요,,,,
잊어보려고 해도 잊어지지가 않고 더 생각나기만 해요ㅠㅠ
제가 봐도 이별 후유증이 큰거 같은데 선생님들도 다 이러시나요?
저 너무 재회 하고 싶거든요ㅠㅠㅠ 그 사람 없이는 하루도 못살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자분은 일하는 직장인이고 여자분은 학생이라면서요
상황 자체가 다르다보니까 부딪칠 일도 많고 이해 안되는 일도 많아서
이런 타이밍에 서로가 만난건 해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분이 취업을 하고 다시 만난다면 서로 상황이 맞아서 잘 사귈수 있을거 같은데
지금 당장은 뭘 한들 재회해도 힘들건 뻔히 보이네요
다음에 다시 만나는 일 있더라도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려면요
이 글을 보니 그나마 위로가 됩네요 정말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