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벌써 한 달을 앞두고 있어요.
여자친구와는 묘하게 계속 연락이 닿고 있고...
곧 다시 만날 수 있을거란 희망을 갖고 있다가...
오늘은 회사에서
사람들하고 떠들다가
오랜만에 웃고 있는 저를 보았어요.
순간 무섭더라고요.
시간이 가다보니..
나도 다시 웃는 순간이 생기는구나..
상대방에게도 시간이 이렇게 다가오면...
나는 곧 잊어지는걸까...
억지로 웃음을 거두게 되더라고요..
여전히 그립고 다시 만나고 싶지만..
천천히 아주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겁이 나요..
이대로 영영 다시 못 보게 될까봐..
정말 추억으로만 남을까봐..
웃지도 못하겠어요.
마치 제가 웃으면 제 고통과 그리움, 사랑이 거짓이 될것만 같아요.
오늘는 그게 제일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