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5개월만에 온 연락이에요
헤어지고서도 연락 한번 한적이 없는데
정말 갑작스러웠어요...
잘지내지? 라고 카톡 와서 처음엔 좀 놀랐어요
일단 먼저 연락 올 사람도 아닐뿐더러
헤어질때 매몰차게 차였거든요
정말 단호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헤어졌는데
매달려보지도 못했어요
차단을 해버려서ㅋ
그래서 연락도 여태 못했고
차단이 풀리기를 기다렸는데
얼마전에 차단 풀린건 확인했거든요
근데 시간도 오래 됐고 쉽사리 연락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오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전남친쪽에서 먼저 연락이왔네요
그간 기다렸던 시간들을 돌려받는 느낌도 들었고
자존감도 올라가는 동시에 승리한 기분이었어요ㅋㅋ
지금도 연락 계속 하고 있는데 내용 보면 막 달달하진 않거든요
그냥 정말 오랜만에 연락온 친구느낌?
다들 이렇게 시작해서 재회로 가는거겠죠?
꾸준히 연락하다보면 다시 한번 썸타는 느낌 날거라 생각하며
연락 계속 해볼려구요ㅎㅎ
결국 전남친이 포기하고 헤어지자고 한거구요ㅜ
저였으면 한 3개월쯤에 고비가 찾아와서 문자로 조심스럽게 먼저 연락해봤을 것 같은데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기다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