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재회한지 3달 정도 됐는데 이번에 크게 싸운 일이 있어서요 누가 잘못한건지 좀 봐주세요
데이트 하기전에 제가 항상 남자친구를 깨우고 제가 출발할때쯤 전화를 하거든요
그렇게 안하면 남자친구는 늦게 일어날뿐만 아니고 제가 출발할때쯤 전화해서 재촉해야
출발할까말까라 제시간에 잘 안온단 말이에요
그런 전적이 한두번이 아니라ㅡㅡ;;
이번에도 제가 똑같이 전화해서 깨우고 제가 출발할때쯤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자기 설거지한다고 바빠서 끊는다는거에요
아니 출발해야할 시간에 무슨 설거지를 하고 있는건가 해서 어이가 없어서 다시 전화했거든요?
갑자기 전화를 툭 끊어버리는거에요
슬슬 열이 받더라구요..^^ 아 또 늦을건갑다....^^ 그래서 미친듯이 전화했죠
그러니까 자기도 전화를 받더니 왜 자꾸 전화질이냐면서 성질을 내길래 나도 열받아서 설거지를 왜 하고 있냐고 출발안하냐 준비다했냐 하니까
설거지 빨리 끝나야 준비를 할거 아니냐 좀 끊어라 하면 끊어라 이런식으로 어이없게 말하길래
아니 지금 출발해도 제시간에 올까말까한 시간인데 설거지하고 준비해서 언제 도착할거냐며
늦으면 늦는다 사과부터 먼저 해야하는거 아니냐니까
그러니까 방해하지말고 빨리 준비하게 전화를 그만하라고 오히려 제 탓을 하는거에요;;
감정상해가지고 그 날 보지말자고 하고 남자친구는 오히려 자기가 잘한듯 행동하고
말해도 안통하고 고집이 세서 그 순간 너무 정떨어져서 연라하지 말자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그냥 하는 말이라 생각하는건지 알아서 하라는데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저는 이 부분 꼭 남자친구 사과를 듣고 싶은데 어떤거 같나요?
적으면서도 열받아요;; 어제 있었던 일이거든요 아직도 연락없어요 남친은^^
제가 평소에 불만이라 말을 해서 남친이 알겠다고 노력한다고 했었는데 그게 잘 안되서 어느순간부터 제가 전화로 깨워주고 출발할때 알려주고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번에 재회하고 한번 터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