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헤어진 원인이 서로에게 있다기보다는
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케이스거든ㅜ
그러다 보니 헤어질때 둘다 울면서 헤어졌어...
헤어지기는 싫은데 헤어지는게 맞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미련이 남아 있는 상태지만 섣불리 잡지를 못하겠더라고
다시 잡아봤자 연애가 힘든건 똑같은걸 아니까...

그래서 괜찮아지면 다음에 안부 한번 물을테니 연락만 끊지 말아달라고 한뒤
2주 동안은 서로 연락 없이 지냈어

그러다가 내가 너무 보고 싶어서

어느날 갑자기 보고싶다고 카톡을 넣었는데
상대쪽에서 읽었는데 답이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한번더
모해? 하고 보냈는데
지금 바빠서 연락을 잘 못할거 같다며 미안하다고 답이 왔어
그리고 내가 알겠다고 괜찮아지면 연락 달라고 했는데
어제 저녁에 그렇게 연락하고 오늘 이 시간까지 답이 없네...

갑자기 내가 너무 섣부르게 판단해서 연락을 빨리 한건가 싶고
괜히 보냈나 후회가 되더라고ㅜㅜ
아무리 바빠도 연락이 아예 안될 정도는 아니었는데
많이 바빠진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연락을 해서 당황한건가 혹시나 맘이 변했으면 어쩌지 싶더라구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