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헤어지고 절대 다시 안사겨야지 혼자 잘살아야지 싶다가도
그래도 다시 만나서 잘해보고 싶기도 하고 요즘 너무 왔다갔다 심한거 같아요ㅜ
일단 전남친이랑 헤어지게 된 계기가 전남친이 너무 술을 좋아해서인데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친구들과 술약속 잡는건 기본이고
술 마시러 가면 연락도 잘 안되요
2-3시간에 한번 연락할 정도? 심하면 친구 만난다 연락만 남기고 술취해서 집갈때 전화하더라구요
이걸로 싸운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전남친은 미안하다 하면서 술끊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제발 연락이라도 잘 해라고 한번만더 연락이 이런식으로 안되면 나 너 못만난다고 통보했는데도
한결같은 행동에 결국 헤어져버렸네요
이 모든게 전남친 때문인거 같아 너무 화나고 미워죽겠고 보기도 싫은데
가끔 한번씩 좋았던 추억들 생각하면 그래도 평소에 잘해줬는데 이렇게 헤어지는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제가 덜 힘들었던걸까요...?
다시 만날 생각은 정말 없긴 한데 만약에 전남친이 연락이 온다면 받아줄거 같기는해요ㅜ
연락이 올지 안올지도 분명하지 않긴하지만요....
저 만약 연락 온다거나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기면 이 사람과 다시 만나도 되는게 맞을까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제가 먼저 연락할거 같기도 하네요ㅜㅜ
자리 옮겼으면 옮겼다는 톡도 없고 놀러 갔다가 끝나고 나서 전화하는거 때문에 서운해서 그렇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