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제가 처음 사겼던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2달이 되었어요 그리고 3주전쯤 영어 공부하려고 어플을 깔다가 밑에 소개팅 어플? 같은거 있어서 깔았었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들고 싶다기보다 처음에는 제가 연애할 때 그 어플 서포터즈 공고가 나왔었는데 저는 남자친구가 있었으니까 안했거든요 우연히 보고 심심해서 이야기하려고 깔았고 일주일 전쯤에 어떤 남성분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2일정도 대화를 나누다 상대분이 카톡하자고 해서 카톡 아이디를 주려고 했는데 상대가 번호를 주셔서 문자를 보냈더니 카톡이 왔어요 일단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다른 사람과 달리 공감도 잘해주고 배려도 잘해주고 재밌었어요 카톡하다가 남성분이 내일 같이 카페갈래요? 하길래 좋다고 해서 만났었어요 카페가고 밥먹고 공원 있어서 걸었었는데 남성분이 저에게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공원 가려고 식당에서 나왔는데 수족냉증이 있어서 제가 너무 추워했어요 그러더니 손 잡아도 되냐고 하면서 손 잡고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었어요 저도 나쁘지 않아서 저도 좋다고 하고 썸도없이 사겼어요 장거리이기도 하고 상대가 알바를 너무 오래해서 일주일 후인 2월 4일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었어요 바쁘지만 연락도 간간히 해주고 해서 서운한건 없었어요 그러다 1월 31일 월요일에 알바 끝나고 오늘은 약속이 없다고 했는데 몇 분후에 갑자기 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만난다고 하길래 제가 친구야 나야? 이랬더니 둘다 중요하다며 엄마아빠 고르는 느낌이라고 하면서 넘어가더라구요 제가 약간 삐진티를 냈더니 읽고 답장 없어서 저 알바 끝나고 톡 하나 보내니까 친구 만나고 왔다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뭐가 미안하냐 했더니 본인이 아직 많이 부족하고 연애에 준비가 안된 것 같다며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대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화요일 오후에 제가 왜 서운해했는지, 미안하다는 말,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말 등을 적어 보냈더니 제 마음 몰라주고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제가 안 보고 싶냐고 하니까 보고싶다고 하길래 아직 나 좋아하냐고 하니까 또 읽고 답장 없어서 저녁에 전화할 수 있냐고 보냈더니 일 끝나고 하자고 하더라고요 전화하면서 제가 상처받을까봐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서 안 보냈다고 하셨고 저도 미안하다며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렇게 통화 끝내고 목요일에 톡 하다가 저녁에 제가 친구들과 놀고 집 들어갈 때 전화해줄 수 있냐고 해서 들어가면서 전화를 했었어요 전화를 잘 하다 갑자기 상대분이 원래 내일 만나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하면서 엄청 뜸들이더니 안 만나는게 좋을 것 같대요 월요일부터 계속 생각해봤고 저랑 연락하면서 전여자친구 생각도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미안하다며 서로 연락도 안하고 내일도 안 보는게 서로에게 깔끔할 것 같다고 했어요 저는 잡지않고 알겠다며 끊고 잘지내라고 톡했더니 미안하다고 잘지내라고 왔어요 제가 생각나면 오라고 했는데 네.. 이러셨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좋아했다고 안녕하면서 그분도 잘자라고 하면서 이야기가 끝났어요 처음 만났을 때 카페에서 우연히 겹지인이 있어서 제 인스타로 친구 보여주다가 남성분이 아이디 알려달라고 해서 인스타 맞팔 했는데 오늘 제가 스토리 4개 올렸는데 다 봤더라고요 시간도 다 다르게 올렸는데.. 이분은 infp이고 먼저 다가가서 얘기하는게 어려워하는 성격이에요 인스타 스토리는 왜 다 보는 것일까요 그리고 왜 안 끊는거죠..?
나중에 연락올 가능성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