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과거 따위 잊고 새로운 사람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전남친과는 헤어진지 반년 좀 넘었고 새로운 사람과는 만난지 한달도 안됐어요
이제 3주 다되가네요ㅎㅎ
뭐 아무튼 저도 재회별 거의 작년 여름쯤 들어와서 재회만 바라고 존버하다가
계속 생각해보니 그 전 연애에서 제가 했던게 사랑이 맞을까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뭐든 그 사람에게 맞추고 자존심 낮아져도 그 사람만을 위해서 연애하던 때가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불쌍해보였어요
앞으로 재회해서 다시 사귄다한들 이전과 같은 연애를 할것이 눈에 뻔하더라구요
그 남자 또한 저를 제가 사랑했던 만큼 사랑했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고
시간이 많이 주어지다 보니 생각을 깊이 많이 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정신이 차려질때쯤 지금 이 남자를 소개 받았네요ㅎㅎ
지금 만나는 남자는 전남친과는 다르게 배려 끝판왕이고 저밖에 몰라요
물론 전남친도 초반에는 저밖에 몰랐지만 배려나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전남친이랑 완전 딴판인거 같아서
이번에는 전남친처럼 한 사람에게만 얽매이고 자존감이 깎이는 연애가 아닌
저 자신을 챙기면서 서로 존중하는 연애를 할 수 있을거 같아 기대가 되네요
남은 분들도 전 사람이 좋은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시간을 가지면서 서서히 그 사람에 대해 직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날이 올거에요
그럼 똥차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더 좋은 벤츠를 만나길 바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