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1주일 조금 더 지난 시점입니다. 만난 건 500일 됐구요. 헤어지게 된 계기는 여자친구가 제가 사는 곳에서 타지 생활을 시작하여 , 많이 외롭고 힘들다고 하네요. ( 이 부분은 제 탓이 아니라고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친구들을 만날 때 전여친 친구들이 질이 좀 안 좋아서? 제가 보내지 않은 경우도 있고 보냈는데 기분이 상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 이 부분으로 인해 지쳐서 권태기가 왔다고 말해줬네요
이미 한 달 전부터 마음 정리를 했다고 하는데 제가 1주일동안 붙잡으니까 올차단이네요 . 핸드폰 전화 , 문자 차단은 풀어줬구요. 헤어질 때 많이 싸웠다가 그 부분은 좀 화해는 했습니다.
얘가 제가 사는 지역이 얘 입장에서는 타지역이다보니 친구가 없어서 엊그제는 저보고 연인 사이로 말고 술친구,무조건 술친구로 술먹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2시간 가량 마시고 집에 보냈는데 , 제가 그 빌미로 연락해서 혹시 크리스마스 같이 보낼 수 없냐고 물어봤는데 자기 헤어지는 생각 안 바뀌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절대 가능성이 없을까요? 정말 너무 그립고 후회되고 지치고 밥도 못먹고 미치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