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몇달전부터 여기 커뮤니티에 가입했었다가
초반에 활동 좀 하고 했었는데 그때 당시 여기에 글올렸었는데 전남친한테 연락할까 말까 했다가 하래서 했는데 차단 박히고
그 이후 더이상 기다리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으로 두달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어
그때 당시 내가 전화를 걸었었는데 전화 끊기고 카톡 보내니까 연락하지말라는 답만 와서
얘기만 하자고 간곡히 부탁했는데 결국 차단 당했었거든
그때 당시에는 몰랐어 왜이렇게 나한테 매몰차게 대했는지...
근데 상황이 바뀌고 나고 보니 이제야 알겠더라고
그렇게 차단당하고 두달만인 어제 연락이 왔었는데 솔직히 불쾌했었어
이렇게 나한테 연락 올거면 처음에 차단이나 하지 말던가 얘기라도 들어주던가
이제서야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나한테 연락을 하는건 무슨 경우인가 싶더라고
그 두달 사이에 혼자만의 시간과 휴식을 취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고
유튜브 상담 영상도 자주 봤었거든
그 분들이 하는 말들 들어보니 재회했었으면 현타왔었을 것 같은 느낌?
왜냐하면 전남친이랑 성격 안맞아서 엄청 자주 격하게 싸웠었는데
싸울때마다 우리는 서로 말 조심하거나 그런거 없이 감정적으로 할말 다했었거든
물론 잘못했던거를 이제서야 느꼈지만 영상들 보니 다시 만나도 똑같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결국 사람은 안변한다... 이 말이 진리인거 같아
그렇게 맘 정리 하고 있을때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전남친한테 연락 왔는데
막 반갑지는 않더라... 아니 오히려 불쾌했어
나를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이제서야 연락을 하는건가 싶더라고
그래서 전화 끊고 카톡으로 연락하지말라고 똑같이 보냈음ㅋ
그러니까 자기도 뻘쭘했나 알겠다며 쿨한척 하는데 못봐주겠더라고
이제서야 깨닫게 된게 상대방은 그때 당시에 나에 대한 연락이 불쾌했었구나를 느끼게 되더라고
지금 나처럼 이렇게 까지 단호하게 거절했던거 생각하면ㅋ
그런 놈이 왜 무슨 이유로 마음이 돌아선지 모르겠지만
이젠 내가 불쾌하고 연락 받기 싫으니 이만 내 인생에서 사라졌으면^^
나도 이제 지나간 사람은 잊고 내 인생 살면서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여기 있는 사람들도 자기 계발 열심히 하면서 본인 인생 꼭 챙기길 바래
지금 내 전남친도 내가 연락하면 그런 느낌 들까봐 선뜻 먼저 연락 못하겠어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