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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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시간 갖는 중인데 협의점 좀 찾아줄 사람
일이 많아서 연락을 자주 못하게 됐고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다보니
처음에는 연락 더 해주려고 노력했었는데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마치고 통화도 해주고 하는데
그 사람 입장에서는 전보다 통화시간도 짧아지고 연락도 많이 안되고 잘만나지도 못하다 보니
서운했나봐 자기는 티를 안낸다고 하는데 티가 나더라고
근데 그거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는거 알지?
나도 내 나름 노력중인데 그것도 부족한거면 어떡하란거지 싶고
일도 바쁘고 몸도 지치고 힘든데 좀 이해주면 안되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거 때문에 싸워서 서로 생각차이가 좁혀지지 않아서 시간을 갖고 있어

내가 정말 서운할만큼 행동을 한건지 한번 봐줘
일단 일하는 시간에는 아예 연락이 안되고 점심시간에 밥먹는다고 카톡 한번 보내
그리고 답장이 좀 안되긴 한데 밥먹을때 직장상사들이랑 같이 밥먹거든
그 이후 커피 타임도 있어서 얘기하고 하다보면 폰을 못보게 되더라고
그래서 점심때 밥먹는다 카톡 한번과 이제 일하러간다는 카톡 두번 정도?
많으면 몇번 답장 더 해주는데 적으면 저 정도 해
여기서 남자친구가 점심시간이라도 연락이 되면 안되냐 어떻게 전화도 없냐 해서
내가 내 상황 다 설명해줬는데 이해를 못하는거야
카톡하는데 1분도 안걸리는데 그걸 못하냐면서
근데 직장 상사이기도 하지만 내 성격때문인것도 있는데
나는 대화도중에 폰보고 이런거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더 폰을 못보는것도 있어

그리고 마치고 집 가는길에 카톡 하고 집에와서 씻고 전화 30분 정도?
평일 하루는 이렇게 연락하고 주말은 처음에 이틀 다 보다가
나중엔 내가 피곤해서 하루만 보자고 해서 하루만 봤는데
그것도 초반엔 알겠다고 했으면서 나중에 와서 서운하다고 어떻게 하루만 보냐고 하길래
협의 된거 아니냐 물어보니까 내가 힘들다는데 그럼 거기다 대고 싫다 하냐고 그렇게 말하더라고
그러면서 또 싸우게 되고...
아무튼 지금 이런 상황에서 시간 가지는 중인데
우리 둘 사이에 조금이라도 협의가 가능한 부분이 없을까?ㅜㅜ
아니면 내가 정말 노력을 안하는걸까? 요즘은 그것도 의심돼...
근데 여기서 더 뭘 하려고 하면 그건 못하겠어
그냥 협의가 되서 여기까지만 하면서 남자친구를 설득시키고 싶어
어떤 좋은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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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둘다 물러서는 부분이 없으면 협의점 못구할것 같은데
    상대방도 양보없어?
  2. 응ㅜㅜ 아무리 얘기해도 그 당시에 감정적이라서 말이 안통하더라
  3. 그럼 다시 만나도 답이 없자나ㅠ
  4. 그래서 너무 머리아파ㅜㅜㅜ
  5. 기다리는쪽은 서운해질 수 밖에 없음
    그렇다고 쓰니는 서운함을 다 풀어줄 수 없는 입장이니까
    이 시기만 지나면 괜찮은데 계속 이 시기 유지라면 쭈욱 만나기 힘들긴하지
  6. 나도 계속 이런식으로 만난다하면 스트레스일거 같아ㅜㅜ
    진짜 협의점이 안맞으면 그만둬야하나 라는 생각도 하는중....
  7. 잘 생각해보고 판단하는게 좋을거 같아ㅜ 둘다 입장이 너무 이해가 가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ㅜㅜ
  8. 그래도 답변해줘서 고마워ㅎㅎ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그런거면 답이 없넹...
  9.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