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너무 잘지내고 있고, 나만 자꾸 생각하는 거 같아
뒤늦게 후폭풍이 올 것 같지도 않아.
근데 내일 만나게 됐어 둘이 보는 건 아니구 동아리 사람들이랑 다 같이
너무 말걸고 싶고, 인사하고 싶어도 불편하고 어색해서 서로 쌩까겠지?
그렇게 좋아했고 나를 좋아해주던 사람인데
이젠 얼굴 볼 수 있는 순간을 만들기도 힘든데,
거기서 또 제대로 말도 섞지 못해.
진짜 너무너무 힘들다.
니가 나처럼 아프고 힘들고 나를 못있고 미친듯이 힘들어 했음 좋겠어.
그리고 제발 꼭꼭꼭 연락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