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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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뜻일지 봐줄사람ㅠㅠ
나는 저번에 여기에 사내연애로 2년 만나고, 11월에 연락해볼거라고 긴 글 썼던 글쓴이인데
기억나는 사람이 있으려나 모르겠네
아무튼 5월에 헤어지고 8월달 질척거리는 연락 이후로 나도 연락을 끊었고
아무래도 사내연애라 지나가면서 인사하는 사이로 지냈어

원래 며칠전이 동기들이 오랜만에 저녁먹기로한 날인데 하필 그날 전 남자친구가 조부상을 당했거든
그래서 장례식장이 우리집 근처고 내가 가고싶기도 했었어서
동기들 조의금 걷어서 대표로 혼자 장례식장 다녀왔어

가서 부모님들이랑 인사하고
전남친이랑 밥먹으면서 대화도 한 두시간 하면서 회사 얘기, 운동은 잘 하고 있는지 이직생각없는지 차는 뭐살지 등등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왔어

전남친이 아무래도 내가 집이 가까워서 내가 올 것 같기 했다구 하더라

아무튼 죽이랑 피로회복제같은거 사서 드리고 어머니 아버지랑 인사하고? 집에 왔는데
새벽에 와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주말 잘 보내고 푹 쉬라는 카톡이 왔는데 내가 궁금한건
내용중 굳이
"내일 출근 잘 하고 주말 잘 보내길 바래^^
잘 자구 다음에 좋은날 다같이 함께 하자" 라는데

마지막 줄이 꼭 나한테 선긋는거 같아서 물어보는건데 보기에 어때?
어떤 의미일까 ㅠㅠ .. 마음이 꺠끗히 정리됐으니까 나한테 미련 안주려고 굳이 다같이 함께하자 한거 같기도 하고
잘모르겠어 ㅠㅠ 어때보여? 나는 아직 맘이 있어서.. 한번은 더 다가보려고 하거든..

+참고로 나는 답장하긴했는데 담백하게
내가 하고싶어서 한거다 잘 보내드리고 나도 좋은곳가시길 기도하겠다 다음에 보자 하고 보냈고? 답장은 또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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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년전
    음 선긋는 느낌도 나긴 하는데 예의상 보내는 내용 같아서
    그냥 아무 감정도 안느껴져....
  2. 4년전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