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간 2주 버티고 연락 먼저 했고
헤어지고 거의 네달만에 연락한거야(네달 꽉채우고 함ㅜㅜ)
연락은 상담에서 하란대로 했어ㅎㅎ
우리가 매년 명절때마다 서로 부모님께 선물 보내드리곤 했는데
이번 명절에는 못보내드리니까 마지막으로 안부라도 전해달라고 그동안 감사했고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부모님 안부만 여쭸어ㅋㅋㅋ
그럼 전남친이 갑자기 연락한 이유가 자기 때문이 아니라는거에 당황할거고 부모님 챙겼던 과거 모습이 다시 생각나면서 갑자기 애틋해질거래
근데 진짜로 애틋해진지는 모르겠지만 반응은 좋았어
전남친이 고맙다고 자기도 우리 부모님께 안부 전해달라고 하면서 똑같이 우리 부모님 안부를 여쭙는거야
그러면서 헤어진거 아시냐, 뭐라시더냐 이런 얘기 나누다가 나보고 요즘 뭐하고 지내냐 묻더라ㅋㅋㅋ
자기는 연휴에 본가내려간다느니 어쩌느니 얘기를 하길래
그럼 본가 내려가기 전에 밥이나 같이 먹을래?
라고 먼저 물었어!!!
전남친이 내일 시간될거같다고 내일 마치고 보자드라
그래서 나 내일 전남친 만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