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중에서 점집, 무당 이런거에 미쳐있는 애가 있는데
걔 말로는 자기가 봤던 점집 중에 제일 잘 맞는다면서 나한테 같이 가자더라고
솔직히 나 그런거 좀 반신반의 해서 몇번 튕겼었는데
재회별 보고 재회나 좀 봐볼까 해서 가게됐어ㅋ
난 첨에 점으로 재회도 봐주는지조차 몰랐는데 여기서 알게됨
암튼 친구는 취업으로 봤고 나는 재회로 봄
친구꺼는 직업 어떤게 좋으지 봐주고
취업 잘되는 달이 언제인지 말해주고
첫면접은 떨어질거고 두번째부터 붙을거다했나?
아무튼 되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더라
그리고 막 친구보고 너는 이런 애라서 그건 안맞아 하는데
친구가 옆에서 리액션 장난 아님ㅋㅋ
아무튼 친구는 이런식으로 봤고
나는 딱 보면서 하시는 소리가
헤어진지 얼마 안되보이는데? 하시는거야
속으로 꽤 놀랐는데 겉으로는 안놀란척 네 맞아요. 하니까
재회되려면 시간 꽤 걸린다고 그 안에 연락은 오겠다 하시면서
내년 초 2월-3월 사이에 아마 연락올거라 하셨어
근데 우리 둘다 좀 안맞는 부분이 많은거 서로가 알아서
연락을 해도 재회까지 생각하기 힘들다고
연락하면서 안맞는 부분들이 보일거래
근데 신기한게
둘다 서로 안맞는것도 알거든ㅋㅋ 그거 때문에 헤어진거라
그 부분 정확히 맞춘거는 신기하더라고
어떻게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인데ㅋㅋㅋ
성격도 어느정도 맞게 말씀하시고..
근데 그래도 막 확실히 믿지는 못하겠는게
나는 친구랑 다르게 좀 두루뭉실하게 설명해주셔서
어떻게 보면 때려맞춘걸수도 있으니 중립박고 있어ㅋㅋ
괜히 보고와서 더 혼란스러운 느낌도 있닼ㅋㅋㅋㅋ
재회도 된다 안된다 막 확실하게 말해주지도 않고
딱 저렇게만 말씀해주셔서 좀 찝찝하긴한데
잘맞는 구석도 있는거 같고 잘 모르겠네
어딘지는 말못할거 같다... 혹시나 누를 끼칠까봐...
암튼 첫신점 후기 여기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