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제 ㅅㅈㄴㄹ 신점 타로 보고 재회 했다는 쓰니야


다행히 다들 재회 가능하다고 공수주셨고 그게 또 맞아서 재회성공해서 재회후기도 글 써ㅎㅎ
방탈하기 전에 여기 글은 써보고 나가고 싶더라구
우선 우리가 헤어지게 된 이유가 뭐였냐면
여느 연인들이랑 똑같이 자주 싸우고 트러블이 많아서 지쳐서 헤어졌거든
그때 당시에는 서로가 서로 입장에 대해서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거 같아
마지막에 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었고
나도 알겠다고 홧김에 말한후
그 다음날 연락했었는데 남자친구가 연락 무시했고
그러길 반복하다가 나도 지치고 짜증나서 그냥 끝내자 싶은 마음으로 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남자친구가 연락이 왔던거야
근데 나는 왜 이제서? 라는 생각으로 나도 무시했었어ㅋㅋ
그렇게 서로 더 안좋은 감정으로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가라앉게 되고 연락은 하고 싶은데 무시당할까봐 못하겠고 그랬거든


그리고 신점, 타로를 봤는데
상대방 속마음도 나랑 비슷한거야
미련 있고, 연락하고 싶은데 그럴 용기가 없고 하는ㅋㅋ
그렇게 질질 끌기를 3개월 좀 넘게 했는데
드디어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오더라고
자기없이 잘살고 있냐곸ㅋㅋㅋㅋㅋ
정말 남자친구스러운 연락이었고 거기에 나도 완전 무장해제 되서 잘살고 있다고 장난치면서 답하고
그러다가 두번 정도 만났는데
바로 재회하려하니 또 예전처럼 싸우고 헤어지면 어떡하지란 걱정이 앞섰어
남자친구도 그랬었나봐
그래서 연락하고 만나면서 서로 생각도 많이 해보고
나중엔 전화로 서로의 입장, 생각 다 말하고 나서 같이 노력해보자 해서 재회 성공했어


재회한지는 오늘이 3일차인데 사겼을 초반 당시처럼 풋풋하고 아직까지는 좋아ㅎㅎ
나도 우리 관계에 있어서 더 노력할 생각이 있고 남자친구도 똑같은 입장이니 더 단단해진 느낌도 들고ㅎㅎ
이렇게 긴 재회의 여정의 마무리를 짓고 새로운 두번째 시작을 해볼려고 해
어제 썼던 글에서 다들 응원해줘서 고맙고
재회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도 재회 꼭 성공해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ㅎㅎ


아무튼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