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재회 됐다고 글 남겼는데
상대방이 예전같지 않아서 불안하다고
반응이 무뚝뚝하다 이런식으로 글 남겼었는데
결국 재회한지 한달 좀 넘어서 다시 헤어졌다
오늘 헤어진지 3일차...
내 잘못은 아니었고 자기 혼자 생각 많아진다면서
갑자기 헤어지자고 통보한거
이유는 예전같지 않다나... 내 느낌이 맞더라고
다시 만나는게 맞는건가 생각이 드니까 그만큼 애정이 안간대
그거를 카톡으로 통보받아서 전화를 했더만
전화 안받고 카톡으로 전화하지말라고 미안하다고 그러고 끝남
그후에 카톡, 전화 보내도 계속 안받고
답장도 없음
둘째날까지는 정말 미치겠어서
헤어지기 싫어 죽겠고 연락이라도 닿았으면 좋겠고 했는데
셋째날 되니까 화가나는거야
그리고 방금 아는 동생 폰으로
적어도 우리가 봐왔던 시간이 얼만데
헤어질때 이렇게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정도 없고 인간도 아니라며 악담을 퍼부으려고
전남친한테 연락했거든
모르는 번호라 그런가 바로 받지는 않대?
그리고 문자로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바로 전화를 걸었지
그러니까 받는거야
근데 주위에 시끌벅적하고 여자 목소리 간간히 들리고
내가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까
상대방에서 여보세요? 누구세요? 거리고
내가 나라고 하니까
아무말 없이 한숨 쉬더니
제발 연락하지말라고 소름돋는다고
한번만 더 연락하면 신고한다고 이러고 툭 끊어버리는거야
이거 듣고 와 진짜 얘 쓰레기구나 싶더라
진짜 전화 하길 잘한듯
정이고 나발이고 다 털리더라
털리다 못해 소르까지 돋았음
내가 이런애랑 이때까지 뭐 좋아서 사귀고 그리 매달려서 다시 만났는지
시간이 아깝고 돈이 아까워 죽을 지경
역시 갈때까지 가봐야 미련이 없어진다고
나도 저렇게까지 말들으니까 정신 똑바로 차려지네ㅋ
아무리 그렇다해도 재회한거는 너무 후회된다ㅜㅜ
다시 재회하기 전으로 돌아갔으면
절대 다시 안사귀고 연락 왔었을때 내가 뻥차버릴걸 ㅈㄴ 후회중